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죠.
여권 발급부터 항공권 예매, 짐 싸는 법, 공항 이용 방법, 해외에서의 숙소 이용, 교통 수단 등…
검색해도 정보가 흩어져 있어 어렵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해외여행이 처음인 분들을 위해 출국 전 준비부터 귀국까지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할 팁과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이 한 편으로 첫 해외여행도 당황 없이, 효율적이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1. 출발 전 – 여행 준비의 모든 것
해외여행의 가장 첫걸음은 여권입니다.
여권이 없는 경우 가까운 구청 여권과에 방문해 신규 발급을 받아야 하며, 일반적으로 신청 후 3~7일 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여권이 있다면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국가는 입국 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므로, 기간이 짧다면 재발급이 필요합니다.
여권은 분실에 대비해 사본을 출력해 지갑에 따로 넣거나 클라우드에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방문 국가의 입국 요건입니다.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등 많은 아시아 국가는 관광 목적의 단기 체류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ESTA, 캐나다는 ETA, 호주는 eVisitor 등 전자 입국 허가 신청이 필수입니다.
이러한 입국 조건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나 해당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항공권은 출발 4~6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항공권 비교는 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카약 등의 검색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고, 결제 전 수하물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숙소는 여행 만족도를 크게 좌우하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Booking.com, Agoda, Airbnb 등을 통해 지역, 가격대, 평점, 리뷰를 비교하고 예약하세요. 숙소는 관광지와의 거리, 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치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외여행에서 돈도 중요한 준비 요소입니다.
현지에서 사용할 소액은 국내 은행이나 모바일 환전 앱(신한 쏠, 하나 원큐 등)을 통해 미리 환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는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해외 ATM 인출 수수료가 낮은 카드(글로벌페이 카드 등)를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현금과 카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분실이나 도난에도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여행자 보험입니다. 단 몇 만 원의 비용으로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사고, 도난, 항공 지연 등에 대비할 수 있으므로 꼭 가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험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여행자보험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한 번에 조건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출국 당일 – 공항에서의 이동 동선과 주의사항
해외여행 당일에는 국제선 기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항에서는 출국장에 도착한 후, 항공사 카운터나 무인기기를 통해 체크인을 진행하고, 위탁 수하물이 있다면 함께 접수합니다.
수하물 규정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위탁수하물은 20kg, 기내 수하물은 10kg입니다.
액체류는 100ml 이하의 용기만 지퍼백에 담아야 하며, 이 외의 액체는 위탁수하물에 넣어야 합니다.
체크인과 수하물 접수가 끝나면 출국 심사대로 이동합니다. 여권을 제시하고, 간단한 확인을 거친 후 보안검색을 통과하면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대기 시간 동안 면세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탑승 게이트는 출발 30~40분 전에 여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기 중에도 탑승시간을 수시로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에서는 편안한 여행을 위해 여권, 항공권, 충전기, 슬리퍼, 이어폰, 안대, 넥필로우 등을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시간이 길다면 좌석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영화 감상을 통해 긴 시간을 즐겁게 보내세요.
3. 현지 도착 후 – 입국부터 숙소 체크인까지
비행기에서 내린 후 가장 먼저 마주하는 절차는 입국심사입니다.
여권과 입국신고서를 제시하고, 간단한 질문(예: 몇 박 예정인가요? 호텔은 어디인가요?)에 답하면 됩니다. 영어가 부담스러워도 숙소 바우처나 일정표를 함께 보여주면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짐을 찾고, 세관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항 밖으로 나갑니다.
공항을 나서면 교통수단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공항버스, 공항철도, 택시, 차량 호출 앱(Grab, Uber 등)을 통해 시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교통카드 구매, 통신이 필요하다면 유심(SIM) 또는 포켓와이파이 수령이 필수입니다.
숙소 체크인은 보통 오후 2~3시 이후 가능하며, 이른 시간 도착 시 짐 보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 확인 이메일이나 바우처를 보여주면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