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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걱정 없는 장기체류지

by felizzz42 2025. 5. 1.

조지아의 자연경관

 

장기여행이나 한 달 살기를 계획할 때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바로 ‘비자’ 문제입니다. 복잡한 절차나 짧은 체류일로 고민하는 여행자들이 많은데요. 본문에서는 비자 없이도 일정 기간 이상 체류 가능한 국가들을 소개하며, 그 특징과 장점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무비자 90일, 조용한 매력의 조지아

조지아(Georgia)는 최근 몇 년 사이 장기 체류 여행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국가입니다. 이 나라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최대 1년까지 체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 여행을 넘어서, 리모트 워크, 한 달 살기, 심지어 6개월 이상 체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입국 시에 왕복항공권, 숙소예약확인서, 여행자보험(권장)만 구비하면 됩니다. 직항 편은 없기 때문에, 터키의 이스탄불이나 카타르 도하 또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경유해서 갈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만큼 독특한 문화와 정서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수도 트빌리시는 외국인 친화적인 도시로, 영어 사용률이 꽤 높은 편이며 디지털노매드 커뮤니티도 활발합니다. 생활비는 서울 대비 약 1/3 수준으로, 월 30만~50만 원이면 숙소와 식사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빠르고 저렴하기 때문에 한국인들도 큰 불편함을 겪지 않으며, 혼자 여행하는 1인 여성도 많을 정도로 동유럽 가운데에서도 안전한 국가에 속합니다.

와인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조지아는 슬로라이프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입니다. 치안도 안정적이고, 대중교통은 소박하지만 실용적이며, 친절한 현지인 문화도 인상적입니다. 날씨는 4계절이 뚜렷하지만 대부분 온화한 편으로 장기 체류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비자 연장이나 추가 서류 없이도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어, 비자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무비자 180일, 여행 천국 멕시코

멕시코는 한국인에게 무비자 입국 시 최대 180일 체류가 가능한 국가입니다. 이처럼 긴 무비자 체류 기간을 제공하는 국가는 흔치 않기 때문에, 장기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메리다, 오악사카, 과나후아토 같은 도시는 치안이 안정적이고 외국인에게 친화적이어서 한 달 살기 거점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멕시코의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저렴한 편입니다. 대도시 외곽이나 지방 도시는 한 달에 50만 원 내외의 예산으로 숙박과 식사가 모두 가능합니다. 스페인어가 주로 사용되지만,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 공간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멕시코는 문화적 다양성이 뛰어납니다. 마야 유적지, 식민도시, 해변과 산악 지역까지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한 도시 안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 비자로 6개월 체류가 가능하며, 체류 종료 후 인접 국가(예: 미국, 과테말라) 방문 후 재입국하면 새로운 비자 기간이 부여되기도 합니다. 이는 합법적인 경계 이동만으로도 장기 체류를 이어갈 수 있게 해 줘 장기 여행자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한 가지 팁으로는 입국 시 체류일을 명확히 요청해야 원하는 일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입국 시 체류 계획을 명확히 설명하면, 공항에서 최대 180일까지 받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90일+ 연장 가능, 디지털노매드의 낙원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장기 체류에 유리한 제도를 갖춘 나라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비자 90일 체류가 가능하며, 이후 여러 방식으로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비자 제도가 존재합니다. 특히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도입되면서 외국인의 장기 체류가 더욱 쉬워졌습니다.

리스본이나 포르투는 장기 체류자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풍부한 문화 콘텐츠와 쾌적한 기후, 저렴한 물가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낮은 편이라 월세, 식비, 교통비 등을 합쳐도 한국보다 훨씬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치안이 안정적이고, 의료 시스템 역시 유럽 평균 이상 수준을 자랑해 안전하고 편리한 장기 체류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포르투갈은 장기 체류 외국인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편입니다. 영어 사용률이 높아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고, 코워킹 스페이스나 원격근무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노매드 허브’로 떠오르며 유럽 내 원격근무자들이 몰리고 있고, 이에 따라 장기 임대, 공동주거, 비자 서비스 등의 인프라도 함께 성장 중입니다.

기본 90일 이후 ‘템포러리 레지던스 비자’, ‘프리랜서 비자’ 등의 옵션을 활용하면 1년 이상 체류도 가능해져, 유럽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체류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도 포르투갈은 더없이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복잡한 비자 문제없이 장기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조지아, 멕시코, 포르투갈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무비자 혹은 간단한 절차로 장기 체류가 가능해 여행자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비자 걱정 없이 머물 수 있는 나라에서, 당신만의 여유로운 한 달 살기 혹은 장기 체류를 지금 계획해 보세요.